하고싶은것과 잘하는것의 괴리.
인생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던져본 질문일 것이다.
난 오히려 대학에 진학하기까지 이것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았다.
당연히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내 마음이 기우는 대로, 내 feel이 말하는 대로 참 속편하게 살아왔다.
물론 그것을 얻기위해 했던 노력들은 다음에 쓸 기회가되면 쓰겠지만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인생을 돌아봤을때 내가 잘하는것보단 하고싶은것이 우선이었다.
우리집안엔 이과생이 없고 사실 나도 내가 문과 체질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고등학교때 문이과를 선택할때도 부모님은 이과가는것에 반대하셨다.
쉽게갈 수 있는 길을 두고 왜 사서 고생하느냐고 지금도 말하신다.
하지만 난 왠지 쉬운길을 가기가 싫었다.
지금 내가 문과를 선택한다면 평생 이과공부를 해볼 수 없을것 같았다. 할수 있다쳐도 매우 힘들 것이 분명했다.
내게 주어진 재능이 문과라면 이과를 가서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문과공부를 할수 있다고 믿었고,
결과적으로 이 생각은 옳았다고 자부한다.
고등학교시절 과학동아리를 하면서
파인만이라는 물리학자에게 꽂혀서 물리학과를 가고싶기도했고
생물이 재밌어서 의사가 되어보고싶기도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전기전자쪽에 꽂히기 시작했다.
고3부터 삼반수하기까지 한번도 전기전자공학을 포기한적이 없었다.
왜냐고? 다른 이유는 없다. 내가 하고싶은것이었고 내 마음이 향하는대로 했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신촌에서 전기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이고,
스스로 선택한 길인만큼, 힘들고 어렵고 며칠을 밤새 프로젝트를 해야할지라도 행복하다.
문과 교양을 문과학생들과 들어도 A+를 받을만큼 나의 문과적 성향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으며
고1부터 문이과를 나눠버리는 우리나라의 불합리한 교육시스템을 내 스스로 극복해 낸 것이 자랑스럽다.
저번학기에 들은 행복에 대한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님은 말씀하셨다.
행복의 관점에서는 잘하는 것을 선택하는것이 맞다고.
나도 어느정도는 동의한다.
가끔 내가 문과를 선택했다면 훨씬 편하게 대학에 들어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종종할때가 있으니까.
하지만 난 내 스스로에게 한계를 짓고 싶지 않았다. 난 아직 어리고, 나중에 내가 무엇을 하고싶어할 지 모르는데,
이과를 포기함으로써 내 가능성의 절반을 포기하고싶지 않았다.
이 말이 극단적이라생각하는가?
물론 문과에서 이과공부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시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것이며,
성공하는 사람은 또 몇퍼센트나 될까?
난 지금도 계속해서 내 미래를 꿈꾼다.
이과에도 문과에도 한계짓지않고 마음껏 꿈꾼다.
어떤사람들은 내가 비효율적으로 산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내가 효율적으로 사는 방법을 몰라서 이러는것 같은가?
난 이것이 젊음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앞뒤 재지않고 이것저것 하고싶은대로 사는것.
효율적으로 요령껏 사는것은 나이가 들고 지혜가 쌓였을 때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진짜 나를 위해 나에게 맞는 것을 찾기위해 모든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이 젊음을 자꾸 포기하고
벌써부터 효율만 찾는 친구들을 볼때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중년들도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서는 요즘 시대에 말이다!!!
[시도하기 전에는 결코 자신에게 맞는지 알 수 없다.]
나도 내가 과외를 하기 전에는 가르치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난 이후 지금은 왠만한 직장인 초봉이상을 벌만큼 인정받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과외에 대한 포스팅도 할 계획이다. 여기에 간단히 적기엔 할말이 너무나 많다.)
잘하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다. 주어진 재능은 어디로 달아나지 않으니 말이다.
자신이 지금 잘한다고 생각하는것이 당신의 능력의 전부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나가는 순간 능력은 두배이상 성장한다.
지금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 능력외에도
몰랐던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것이 젊음의 특권이고 의무이다.
이쯤에서 제기할 수 있는 반박.
'하고싶어서 열심히 하는데도 안되는건 어떡해요?'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되면 그게 적성이 아닌거니 당연히 빨리 포기해야한다.
그러나 당신,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라는게 어떤건지 아는가?
대부분 실패하는 사람들은 고승덕의 노력을 보면서 감탄하지만, 자신도 그렇게 하면 뭐라도 해낼거라는 생각은 하질않는다.
"저인간은 저렇게 독하게 하니 성공하는군. 쩐다!"
이러고는 한가지 방법이라도 시도해볼 생각은 안하고 저사람과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가르치는 아이들 중 공부못하는 아이들의 마인드는 하나같이 이런식이었다.
의욕은 있지만 의지는 부족하고 현실은 시궁창.
'저도 열심히 했어요-! '
웃기고 있네. 티비볼거 다보고 밥 꼬박꼬박 한시간씩 먹고, 쉴거는 꼬박꼬박 쉬면서?!
당신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안통한다.
누가봐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만큼 해야한다.
스스로 인정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들까지 인정할 수준으로 최선을 다하면
남들이 뭐라건 느껴진다.' 아, 이번엔 되겠다! '
하고싶은게 생기면 이정도로 노력해봐야 하고 이정도로 노력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이다.
이렇게해서 성취할때의 쾌감은 마약과도 같다.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를 성취하고 나면 쾌감을 느깔 수 있는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아나서게 되고,
물론 또 성취해낸다.
하나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것도 다 잘하는 원리가 이런것이 아닐까싶다.
열심히 살자. feel가는대로,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고싶은대로 단, 선택한 후엔 최선을 다해-!
태그 : 문이과선택, 하고싶은것과잘하는것



낮이라서 그런지 저 동글동글한 조명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있네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맥(Mac) 컴퓨터. 윈도우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용한지는 모르겠으나, 협찬을 받아서 애플컴퓨터를 설치 했겠지요.
다시 신촌점으로 돌아와서, 



유러피안 스타일을 표방하는 상징인듯합니다. 모든 매장에 설치되어있는 커다란 시계모형(모형이라고 한 이유는 진짜 시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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